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수영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은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, 다이빙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는데요.
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8위에 오른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
귀국 현장으로 가보시죠.
[황선우]
우선 최고 기록이 1분 43초 7대의 기록을 마크하게 되었는데요. 이 기록이 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믿고 해 준 팀원들 덕분과 그리고 또 이렇게 같이 훈련한 코치님과 트레이너 선생님의 덕이 많이 컸던 것 같고요. 또 이제 스플릿이 1분 43초대라는 기록이 나옴으로써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전망이 되게 밝아진 것 같아서 남은 5개월 동안 잘 준비하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[기자]
황선우 선수 이번에 호주 훈련이 도움이 된 것 같은데 스스로 가장 힘들었다, 이렇게 얘기했는데 얼마나 힘들었습니까?
[황선우]
일단 호주에 가서 야외 수영장에서 하다 보니 햇빛도 세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수영을 하는 데 많이 힘든 부분이 있고 또 훈련량도 굉장히 고강도로 진행이 되고 또 저는 별로 많이 안 하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같이 훈련에 넣어서 진행을 해 왔는데요. 일단 항상 훈련하던 곳과 다른 환경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 우리 멤버들 다 모두 많이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일단 가서 4주 동안 잘 버텨서 이번 성적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.
[기자]
김우민 선수 금메달 따고 나와서 본인도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전광판을 봤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었고 본인이 터치하는 순간에 몇 등인 줄 알았어요?
[김우민]
일단 제가 레이스를 계속 진행할 때 1등으로 가고 있는 건 알았지만 라스트에 항상 선수들이, 뒷심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올라오는 걸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수영 레이스를 하면서도 마지막 50m에 올라오는 선수들을 봤기 때문에 도착을 하고 터치 싸움인 걸 보고 전광판을 봤는데 전광판에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되게 당황스러웠는데 장내 아나운서께서 제 이름을 부르더라고요. 그래서 1등 했구나. 그래서 약간 못 믿는 것도 반, 기쁜 것도 반 해서 놀랐던 것 같습니다.
YTN 허재원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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